총평
- 책의 난이도 : ★★★☆☆
- 추천 별점 : ★★★★★
- 추천 독자 : Go를 공부하고 싶은 개발자
- 지은이 : 한성민
- 출판사 : 이지스퍼블리싱
한 때 잠시 Go가 핫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좀 잔잔한 느낌이지만 분명 코어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내가 Golang을 좋아하는 이유는 인프라 담당자가 결국 DevOps로 넘어가면서 개인적으로 꼭 알아야하는 언어는 Go라고 생각한다.
Go는 구글에서 만들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상당히 빠르고 목적달성적인 언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Core단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마음껏 설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이었다.
아시는 분이 Go를 통해서 바이너리를 만들어 배포하면 마치 프로그램처럼 엄청 편하게 쓸 수 있었다.
자 그럼 책 이야기를 더 해보자.
이 책은 이지스퍼블리싱의 대표격인 "Do it!" 시리즈의 Go 언어 책이다.
Do it 시리즈는 정말 옛날에 개념원리 같이 따라하기 편하게 잘 되어있는 책이다. (혼자서 강의듣는 느낌?)
특히 이 책은 결국은 Go 언어를 다루는 책이기 때문에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반드시 알아야하는 문법 + 자료구조에 대해서도 학습하며 최종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보면서 다지기 작업을 한다.
아주 상세한 설명과 체계적인 구성으로 그냥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학습을 하면되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여러번 읽으면 된다.
다만 여러번 읽기 전에 한번 쭉 완독은 하기바란다. 이해가 안되더라도 코드를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그냥 쭉 따라한 다음 두번째 부터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다시 복습하면 된다.
책의 구성
Go 설치 및 개발 환경 구축하기
처음 Go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을 위해서 Go를 설치하고 구성하는 방법까지 가이드하고 있다. windows 뿐 아니라 Mac도 가이드하고 있으니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책을 통해서 따라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스크린샷도 다수 캡쳐되어 있어 크게 어려움 없이 그냥 그대로 따라하면된다.
Go 또한 역시 설치하고, 환경변수 설정하면 사실 끝이긴 하다.
자료구조 학습하기
Go를 설치했다면 가장 기본적인 문법을 알아야합니다. 대표적으로 연산자가 있죠. 기호는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야합니다.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코드 예제를 보여주면서 우리가 실제로 따라해보면서 할 수 있도록 쉽게 작성이 되어 있었다.
학습한 내용은 다양한 예시로 만들어보기
예를 들어 반복문을 학습했을 경우 반복문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구구단 프로그램이다.
구구단을 만들기 위해서 어떤 기능들이 필요한지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 대한 내용까지
Go 언어는 전통적인 의미의 객체지향 언어는 아니지만,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을 따르며 캡슐화, 임베딩을 통한 상속의 변형, 인터페이스를 통한 다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근데 이 개념을 학습해본 사람들은 이해하겠지만 굉장히 어려운 개념이다. 이 책은 이를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 물론 완전 처음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는 사람은 여러번 읽어야겠지만 어느정도 프로그래밍을 아는 사람들은 다시 한 번 개념을 익힌다는 생각으로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래밍 기법과 기술에 대해
이제 책의 중반부로 넘어가면 프로그래밍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나오게 된다. 대표적으로 동시성 프로그래밍이다. 동시성, 비동기 등 다양한 기법들이 있고 뭐가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고가 아니라 내가 필요한게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아야한다.
동시성의 경우 여러 작업이 동시에 처리되도록 하는 것인데 여러가지 테스크를 동시에 고성능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잘 짜는것이 중요하다. 최근 하드웨어 발달로 대부분의 기기들이 멀티 코어는 당연히 탑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가 반드시 알아둬야하고, 이를 잘 활용해야한다.
개발에 필요한 성능 측정
성능 측정 뿐 아니라 뒤에 모니터링, 네트워킹에 대해서도 학습하게 된다. 즉 Go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이 책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었다.
우리가 코딩을 하고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면 반드시 성능 측정을 해봐야한다. 그리고 원하는 출력이 나오는지도 잘 살펴봐야한다.
16장에서는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마무리로 도서 관리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총 합쳐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보면서 마무리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로 사용되는 기능은 API 서버를 구축하는게 되겠다.
프레임워크를 직접 활용해보면서 어떻게 동작하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요약
프로그래밍 언어는 사실 어법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무언가 서비스를 만들면서 내가 필요한 것을 선별적으로 익히고, 내가 만들고 싶은 서비스에 어떤 로직을 적용하는게 좋을지에 대한 고민이 더 중요하다. 어법은 그리고 요즘 AI에도 맡길 수 있기 때문에 작은 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하지 말고 내용자체를 이해하는데 초점을 두도록하자.
따라서 이 책은 Go 언어를 학습하고자 하는 개발자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이며, 특히 처음 Go 언어를 다루는 사람부터 초급 레벨에 어울리는 책이다. 만약 중급자부터라면 어법을 보기보다 이 활용도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책을 보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갈 수 있겠다.
'도서리뷰 > IT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빛미디어] <데이터 삽질 끝에 UX가 보였다> 리뷰 (0) | 2025.09.24 |
---|---|
[길벗] <현장에서 통하는 도메인 주도 설계 실전 가이드> 리뷰 (0) | 2025.09.04 |
[길벗] <나만의 MCP 서버 만들기 with 커서 AI> 리뷰 (3) | 2025.08.01 |
[한빛미디어] <실무에서 SQL을 다루는 기술> 리뷰 (0) | 2025.07.27 |
[한빛미디어] <혼자 만들면서 공부하는 딥러닝> 리뷰 (2) | 2025.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