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 책의 난이도 : ★★★☆☆
- 추천 별점 : ★★★★★
- 추천 독자 :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관심 있는 개발자 / 멀티 모달 처리 및 고급 AI 기능을 학습하고 싶으신 분 / 제미나이가 궁금하신 분
- 지은이 : 후루카와 히데카즈 지음 /하승민 옮김
- 출판사 : 길벗
요즘 다양한 LLM 모델이 존재하고 있죠.
저는 거의 모든 모델을 다 쓰고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ChatGPT가 아무래도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메모리 기능이나 아무래도 사용자 편의성이 좋고요. 그 외에도 claude, grok 등 많이 사용해보았습니다.
제미나이의 경우 조용한 강자라고 생각하는데요. 빠르고 정확하고 생각보다 좋은데?! 라는 느낌을 받는 중입니다.
생각보다 제미나이는 훌륭한 기능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고 추후 notebookLM과 같이 뭐랄까 굉장히 조용한 강자의 느낌입니다.
홍보를 많이 안해서 그런건지 뭔지 사람들이 아직 많이 모르고 있어서 제미나이에 관련된 책도 많이 보지는 못한 것 같네요.
아무튼 현재 LLM 상황은 이와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 같고, 책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 책은 정말 추천드리는 책이고, 난이도가 아주 쉽게 작성되었습니다. 다만 난이도를 3점으로 준 것은 쉽게 서술 되어있어 이해가 잘되지만 실질적으로 내용 자체는 LLM에 대한 고급 지식들을 많이 서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제목 그대로 제미나이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한 프로그래밍을 학습합니다. API를 사용해서 챗봇을 만드는 개발방식을 학습해보면서 어떻게 API를 활용하고 적용하는지 학습해봅니다. 즉 LLM 모델을 적용한 챗봇 만들기입니다.
이 책은 모바일 개발까지 같이 제시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최신 트랜드에 잘 맞다고 생각되며 언어는 python3를 사용합니다.
책의 개요
1편부터 3편까지는 제미나이 인공지능 모델은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에 대해 학습합니다.
1장 제미나이 알아보기
1장에서는 기본적인 LLM 모델에 대한 개요와 제미나이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2장 제미나이 사용
2장에서는 제미나이의 실제 사용법을 아주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화면 캡처 등으로 따라하면서 익히기 쉽도록 아주 잘 구성해놓았습니다. 특히 확장 프로그램이 적용가능한 것은 저도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는데, 항공편이나 호텔 등도 확장 프로그램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건 타 서비스 대시 매우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3장 파이썬 개발 환경 준비
3장에서는 파이썬 개발 이론을 학습합니다. 코랩활용법이나 파이썬 문법 등을 간략하게 학습합니다. 따라서 1장부터 3장까지 중에선 2장을 중심으로 읽어주시고, 3장은 파이썬을 모르시는 분들은 한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4장 제미나이 API(파이썬 편)
실제로 파이썬을 통해 제미나이 API를 활용하는 방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LLM 모델을 사용할 때는 모델 설정이나 토큰 수 설정, 온도 설정 등 아주 세부적인 조정이 필요한데요. 해당 부분을 아주 자세하게 항목별로 나열하고 있어서 아주 쉽게 학습하실 수 있습니다. 4장부터는 LLM 개발이론이기 때문에 잘 읽어주셔야합니다.
5장 제미나이 API(안드로이드 편) && 6장 제미나이 API (iOS편)
5장과 6장은 각각 안드로이드와 iOS에 맞게 개발할때 필요한 지식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플랫폼에 대해서 준비할 수 있게 서술한 것이 저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구성자체는 동일합니다. 텍스트 생성 - 멀티모달 - 로컬 LLM 이렇게 3가지 챕터로 각각 서술되어 있습니다.
일단 텍스트 생성은 개발 예시로 보면되고, 멀티모달은 둘 다 책 서술시점에서는 이미지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텍스트랑 이미지를 보낼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로컬 LLM의 경우 개인 PC에서 LLM 모델을 운영하고 해당 모델을 통해서 응답을 주고 받을 때 설정할 수 있도록 서술하고 있습니다.
데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바로 로컬 LLM을 운영해볼 수 있는데, 다만 모델이 돌아가는 PC의 성능을 반드시 확인하시고 모델이 돌아갈 수있는 환경인지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7장 라마인덱스
라마인덱스는 상당히 중요한 개념인데요. 이 책에서 너무 잘 서술해주고 있고 아주 쉽게 독자의 눈높이에 맞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저도 이 책을 통해서 라마인덱스가 무엇인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라마인덱스는 일종의 배경지식을 사전학습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다양한 의사결정을 맡기거나 아니면 이 책의 예시와 같이 챗봇을 만들 때는 기업의 내용을 전부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어떤 기업은 이런식으로 내부 사내 복지를 학습시키거나 인사/노무 정보를 학습시켜서 챗봇으로 활용하는 회사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회사 내규 등을 학습시켜 라마인덱스로 활용하면 사내 인사팀이 챗봇으로도 운영될 수 있을 겁니다.
7장에서는 또한 제미나이에 국한되지 않고 ChatGPT로 모델을 교체하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어서 매우 유용했습니다.
8장 랭체인
랭체인은 LLM 모델을 모다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능으로 보시면됩니다. 다만 이때 제목은 랭체인이지만 8장은 사실 챗봇 실제로 개발해보기의 목적으로 서술된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랭체인에서 사용하는 각 모듈을 학습하고 실제로 개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
다양한 플랫폼 지원
파이썬, 안드로이드, iOS 등 여러 환경에서 제미나이 API를 활용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특히나 iOS를 직접적으로 서술한 책은 처음봅니다. 뿐만 아니라 이론보다는 실습에 중점을 두어, 독자들이 직접 손으로 따라 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드 보다는 실질적 이론에 집중
요즘 LLM 개발 책을 보면 LLM 모델에 "이거 만들건데 코드를 짜줘" 한 뒤 그 코드 답변을 책에 옮겨적는게 정말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것 없이 오히려 개발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하게 해주는게 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급 기능 소개
멀티모달 처리, 임베딩, 함수 호출, 파인 튜닝 등 최신 AI 기술을 다루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제공합니다. 또한 제미나이의 경우 레퍼런스가 적기 때문에 책에서 다양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제미나이를 통해서 개발하고자 하는 개발자라면 이 책만 따라해도 기본적인 지식은 충분히 쌓을 수 있으며, 개발을 잘 못하더라도 IT 지식만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어 독자층도 넓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